부동산1 서울 부동산 최근 2~3년간 가장 많이 회자된 부동산 신조어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노도강’(노원·도봉·강동)이었다. 9·13 대책을 위시해 정부가 강남 집값에 대한 핀셋 규제를 천명하면서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한 지역이 차례로 주목받은 덕분이다. 강남 집값이 의도대로 잡히진 않았지만 이들 지역의 ‘갭 메우기’는 꾸준히 진행됐고, 현 정부 들어 서울 84㎡ 아파트값은 평균 4억원 가까이 올랐다. 정부는 이에 시장진입 수요 압박은 물론 전세대출 규제까지 총망라한 12·16 대책을 꺼내들어 서울 부동산 중위층을 겨냥한 ‘갭투자’ 타격에 돌입했다. 9·13 대책 때와 마찬가지로 강남 부동산 호가가 내려가는 시장 반응이 관측됐지만, 반대급부로 경기 남부권에 투자 수요가 몰리며 시장이 또 한 번의 풍선효과로 들.. 2020. 2. 1. 이전 1 다음